현대차 '넥쏘', 도요타와 격차 벌리고 독주…점유율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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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넥쏘(NEXO)'를 앞세워 올해 1분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과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SNE리서치 측은 "넥쏘의 국내 내수시장 판매량이 전체의 90%가 넘는다"며 "올해 국내 수소 승용차 1만6000대에 대한 보조금 정책 확정과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 효과에 힘입어 현대차와 도요타의 수소차 점유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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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넥쏘(NEXO)'를 앞세워 올해 1분기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과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분기(1~3월) 넥쏘의 판매량이 2042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8%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의 수소차 시장 점유율은 작년 47.7%에서 54.6%로 늘어났다.
반면 일본 도요타의 수소차 '마라이'의 판매량은 902대로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32.6% 감소했다. 점유율 역시 37.4%에서 24.1%로 줄어들었다. 이로써 현대차와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30.5%포인트로 벌어졌다.
SNE리서치 측은 "넥쏘의 국내 내수시장 판매량이 전체의 90%가 넘는다"며 "올해 국내 수소 승용차 1만6000대에 대한 보조금 정책 확정과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 효과에 힘입어 현대차와 도요타의 수소차 점유율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에서 1분기 판매된 수소차는 지난해보다 32.7% 늘어난 1914대로 집계됐다.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793대로 전년 대비 109.2% 급증했다. 지난 1~2월 잠시 주춤했던 수소 상용차의 판매량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반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넥쏘와 미라이의 판매가 동시에 감소했다.
SNE리서치 측은 지난해 수소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2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점진적으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BMW, 혼다 등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수소차 투자와 개발 의지를 나타내는 만큼 향후 수소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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