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교정용 IoT 체어' 누지, 한양대 기술지주로부터 투자 유치

이두리 기자 2023. 5. 11.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지(대표 박찬욱)가 최근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이하 한양홀딩스)로부터 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찬욱 누지 대표는 "누지 제품은 체형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바른 자세로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라며 "센서와 사용자 정보, AI 비전을 결합해 정확도가 높은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지(대표 박찬욱)가 최근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이하 한양홀딩스)로부터 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누지는 의자에 AI(인공지능)를 접목, 자세교정용 IoT(사물인터넷) 체어를 개발 중인 회사다. 안 좋은 자세 습관의 개선을 도와주는 앱(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회사 측은 새로운 인체공학 기술과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특허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면서 미래성과 기술 차별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했다.

이병희 한양홀딩스 대표는 "누지의 박찬욱 대표가 병마와 싸우며 본인과 같은 사람들을 위해 제품을 개발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헬스테크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엑셀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유럽 법인 설립을 준비하는 등 사업화 또한 가속화되는 모습이 투자 유치에 핵심 포인트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찬욱 누지 대표는 "누지 제품은 체형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바른 자세로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의자"라며 "센서와 사용자 정보, AI 비전을 결합해 정확도가 높은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웰니스 제품을 선보이겠지만, 5년 안에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누지는 한양홀딩스의 지원을 받아 팁스 과제에 신청할 예정이다. 또 AI 개발자를 채용해 개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AI 비전을 개발해 사용자 자세에 따른 센서값의 미세한 차이를 분석할 방침이다. 해외 진출을 위한 법인 설립 준비에도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박찬욱 누지 대표는 "이번 국내 첫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해외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만난 'White Castle Partner'로부터 받은 투자와 유럽 유통 채널과의 연계를 올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한양홀딩스의 투자 지원을 계기로 더 다양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AI와 자세 관련 헬스테크는 북유럽과 영국에 더 많은 연구들이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해당 국가 인큐베이터 시설에서 다양한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누지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