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현대음악 거장' 리게티 탄생 100주년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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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개막 연주회에서는 리게티의 대표적인 실내악곡들과 도흐나니, 바르톡, 코다이 등 헝가리 작곡가들의 작품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로만 미콜러, 비올리스트 허르기터이 벤체 등 헝가리 연주자가 내한해 유혜영, 이강호, 임수연, 이지혜 등 한국 연주자와 협연한다.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대학을 졸업한 홍은선은 2002년 금호아트홀 영재콘서트로 데뷔해 현재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등 유럽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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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현대음악의 거장' 리게티 탄생 100주년 페스티벌 = 한·헝가리친선협회는 '현대음악의 거장'이라 불리는 헝가리 출신 작곡가 죄르지 리게티(1923∼2006)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이달 17∼28일 '리게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개막 연주회에서는 리게티의 대표적인 실내악곡들과 도흐나니, 바르톡, 코다이 등 헝가리 작곡가들의 작품이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로만 미콜러, 비올리스트 허르기터이 벤체 등 헝가리 연주자가 내한해 유혜영, 이강호, 임수연, 이지혜 등 한국 연주자와 협연한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리게티의 생애와 음악을 조명하는 포럼과 인문학 콘서트, 피아노 마스터 클래스 등의 행사도 열린다.
28일 폐막식은 서울대학교 파워플랜트에서 열리며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100대의 메트로놈을 위한 교향시'를 비롯해 리게티의 작품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인다.
▲ 첼리스트 홍은선 '베토벤 첼로 전곡 시리즈Ⅰ' = 2014년 한국인 최초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홍은선의 연주회가 이달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홍은선은 두 차례에 걸쳐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 첫 번째 무대인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1·3·4번과 헨델의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바이우스'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코프스키가 피아노를 연주한다.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대학을 졸업한 홍은선은 2002년 금호아트홀 영재콘서트로 데뷔해 현재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등 유럽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하고 있다.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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