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교체 1순위' 지목 한동훈 장관 측과 이틀째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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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참여연대가 '교체 대상 고위공직자 1순위'로 한동훈 법무장관을 지목한 뒤, 한 장관 측과 이틀째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 직후 한동훈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참여연대든 누구든 의견을 주장할 수는 있지만, 왜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단체가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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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참여연대가 '교체 대상 고위공직자 1순위'로 한동훈 법무장관을 지목한 뒤, 한 장관 측과 이틀째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 직후 한동훈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참여연대든 누구든 의견을 주장할 수는 있지만, 왜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단체가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 참여연대는 한 장관의 표현을 인용하며 "장관이든 누구든 시민단체를 비판할 수는 있지만 왜 검찰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치검사가 국민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는 척하는지 모르겠다"고 받아쳤습니다.
"한 장관의 법무부를 공정한 국가기구로 생각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다시 반박 입장을 낸 한 장관은 "'참여연대 정부'라고까지 불렸던 지난 민주당 정권 5년 내내 참여연대가 순번을 정해 번호표 뽑듯 권력 요직을 차지하며 권력에 '참여'하고 '연대'해 온 것을 국민이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5년 내내 한쪽 팀 주전 선수로 뛰다가 갑자기 심판인 척한다고 국민이 속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어제 참여연대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시민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 장관이 '교체 대상 고위공직자 1순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271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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