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000명중 1명 뽑는 스벅 커피대사
1년간 韓대표 커피전문가로 활동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자사 바리스타 2만3000명을 대표할 커피대사로 장광열 바리스타(33·사진)를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년 나라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바리스타를 선발대회를 통해 커피대사로 임명한다. 국내에서는 장씨가 19번째 커피대사다.
2만명이 넘는 스타벅스 파트너 가운데 지역 커피 마스터로 선발된 274명이 예선과 본선을 거쳤고 커피대사 선발대회에서 커피 지식 테스트, 커피를 주제로 한 전문 강연, 커피 스토리텔링 등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다. 스타벅스 커피대사는 임기 1년 동안 해당 국가의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가로서 커피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활동을 맡는다.
2015년 대학 졸업(건국대 신문방송학) 후 스타벅스에 바리스타 직군으로 취업한 장씨는 2017년부터 3년간 지역 마스터를 지냈고 2019년엔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인 SCA(스페셜티커피협회) '프로페셔널(Professional)' 등급을 취득했다. 이어 2020년부터 4번이나 도전한 끝에 스타벅스 커피대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장씨는 "대학 때 카페에서 자주 공부했는데 은은한 커피향과 음악 멜로디 등 커피숍이라는 공간이 주는 여유가 매력적이었다"면서 "앞으로 1년간 전국의 스타벅스 직원·고객들과 소통하면서 그동안 얻은 커피 지식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산미(신맛)가 있는 커피를 선호한다고 밝힌 그는 "스타벅스 커피 음료 가운데 블론드 원두로 만든 카페라떼를 가장 좋아한다"면서 "고객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미디엄 로스팅보다 살짝 덜 볶은 블론드 원두로 변경해 마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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