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3개월 만에 미수금 3조↑…당기순이익 81% '급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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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두자릿수 비율로 일제히 급락했다.
민수용 미수금이 3개월 만에 3조원 늘어나며 이자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나서다.
가스공사는 연결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393억8700만원으로 1년 새 7361억1100만원에서 81.1% 급락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1분기 민수용 미수금은 지난해 말 기준 8조6000억원에서 11조6000억원으로 1개분기 만에 3조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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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영업이익 5882억원…35.5% 하락
미수금 11조6000억…이자만 2323억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두자릿수 비율로 일제히 급락했다. 민수용 미수금이 3개월 만에 3조원 늘어나며 이자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나서다.
가스공사는 연결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393억8700만원으로 1년 새 7361억1100만원에서 81.1% 급락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더욱이 영업이익은 5883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5% 하락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9125억8700만원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은 미수금이 폭증한 영향으로 이자비용 부담이 늘어난 탓이다. 이자비용만 따져보면 전년 동기 대비 2323억원 급증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도시가스 요금이 동결되며 지난해 말보다 3조원 늘었다.
지난해 말 정부는 동절기를 앞두고 1분기(1~3월) MJ(메가줄)당 19.7원으로 가스요금을 동결한 바 있다.
이에 1분기 민수용 미수금은 지난해 말 기준 8조6000억원에서 11조6000억원으로 1개분기 만에 3조원 증가했다.
아울러 매출액은 17조9299억4900만원으로 28.3%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물량이 7.8% 감소했으나, 환율과 유가 상승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한 게 영향을 미쳤다.
한편 가스공사는 미수금을 해소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14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한전과 가스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자구책을 마련하고, 요금 인상을 논의 중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사업 수익 극대화 등 14조원 규모 자구노력을 성실히 이행해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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