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제역 확산하나…확진 농장 100m 내 의심축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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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구제역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년 4개월 만에 국내 첫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인접 농장에서도 의심축이 나왔다.
한우 50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은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100m 이내 방역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청주에서는 지난 10일 청원구 북이면 한우농장 3곳의 구제역이 동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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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이면 4번째 한우 농장…정밀검사 중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의 구제역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년 4개월 만에 국내 첫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인접 농장에서도 의심축이 나왔다.
11일 충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청주시 북이면 화상리 한우 농장에서 침흘림 증상 1건이 신고돼 유전자검사(PCR)에 돌입했다.
양성 여부는 이날 오후 8시께 나올 예정이다.
한우 50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은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100m 이내 방역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기존 발생 농장 인근에서 유사 증상이 신고된 점에 비춰 양성 가능성이 있다"며 "구제역으로 확진되면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주에서는 지난 10일 청원구 북이면 한우농장 3곳의 구제역이 동시 발생했다.
2019년 1월 이후 국내에서 4년 4개월 만의 구제역이다.
방역당국은 O형 구제역에 감염된 한우 16마리를 포함해 농장 3곳에서 사육 중인 250마리를 살처분했다.
500m 방역대에는 1개 농장(소) 83마리, 3㎞ 방역대에는 231개(소 199개·돼지 12개·염소 20개) 농장 3만9965마리가 사육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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