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빅샷` 인도네시아서 K 금융 세일즈..."협력강화 교두보 마련"

이미선 2023. 5. 11.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K파이낸스위크'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KB금융·하나금융을 비롯해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한화생명, KB손해보험 등 7개 금융사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K파이낸스 위크 인 인도네시아 2023'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부터),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필리아닝시 헨다르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부총재,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KB국민은행 제공.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금융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K파이낸스위크'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KB금융·하나금융을 비롯해 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삼성화재, 한화생명, KB손해보험 등 7개 금융사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행사의 전체적인 운영을 맡았다.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계 금융사 인도네시아 투자 포럼(이하 투자 포럼)'에는 국내 금융사를 대표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및 필리아닝시 헨다르타 중앙은행 부총재를 비롯해 금융기관과 기업 대표, 한국계 기업 법인장 등 15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투자 포럼을 포함한 'K-Finance week' 전체 행사를 참석하며 국내 금융사의 인도네시아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다.

함영주 회장은 1부 행사 개회사를 통해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금융 분야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이 한 단계 진화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 자리를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본 행사가 양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웅감독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제화는 필수 불가결한 과제로, 이러한 상황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K파이낸스가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K팝과 같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인도네시아의 심화된 협력관계 및 K-Finance 인니 진출현황과 전략'에 대한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주제 발표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가 및 금융산업 발전에 있어 한국 금융기관의 역할에 대해 양국의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인도네시아 금융발전 공동 협약식'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 대표인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과 국내 금융사 대표 7명이 한국계 금융사와 인도네시아 정부의 상호 협력과 금융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약속하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의 현지화 성공 및 양국의 금융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강화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오전에는 삼성화재, 한화생명, KB손해보험이 공동으로 진행하는'K인슈어런스 포럼'이 개최된다. 이후 마지막 행사로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 ESG 투자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