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만년 2인자에서 ‘서바이벌의 최강자’ 되기까지 [Oh!쎈 레터]

김채연 2023. 5.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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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가 출연하는 두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두 프로그램의 인기와 흥행에는 '서바이벌 최강자'라고 불리는 홍진호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만 홍진호는 서바이벌 우승자 타이틀, 기대치에 대한 부담을 느꼈으나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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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홍진호가 출연하는 두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두 프로그램의 인기와 흥행에는 ‘서바이벌 최강자’라고 불리는 홍진호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더 타임 호텔’은 돈 대신 시간으로 모든 것을 살 수 있고, 시간을 다 쓰는 순간 체크아웃 되는 타임 호텔에서 10명의 투숙객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신개념 호텔 생존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홍진호, 황제성, 존박, 모니카, 래원, 신지연, 김남희, 김현규, 클로이 등 각자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출연진이 합류했는데, 이 가운데서 PD의 섭외 1순위는 단연 홍진호였다고. 다만 홍진호는 서바이벌 우승자 타이틀, 기대치에 대한 부담을 느꼈으나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같은달 28일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2’가 공개되면서 두 서바이벌 겹치기 출연이라는 아쉬움도 있었다.

이에 홍진호는 “아무래도 같은 서바이벌 부류지만 '더 타임 호텔'과 '피의 게임2'는 콘텐츠도 멤버도 게임도 다르다. 새로운 모습이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 각 프로그램에서 저의 모습을 색다르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타임 호텔’에서 황제성, 존박과 연합을 구축한 홍진호는 ‘홍황존’으로 TOP3까지 올라가며 생존에 성공했다. 물론 위기가 없던 것은 아니다. ‘더 타임 호텔’의 빌런 캐릭터 주언규는 ‘홍황존’ 연합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오로지 노리는 것은 홍진호의 목숨이라며 ‘홍진호 죽이기’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홍진호는 탈락 위기까지 갔으나, 주언규의 체크아웃 시간이 먼저 다가오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러한 인기로 ‘더 타임 호텔’은 티빙 오리지널 예능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자 수 1위를 차지하며 결승까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홍진호의 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의 게임 시즌2’ 역시 승승장구하고 있다. 웨이브 기준 오리지널 예능으로는 압도적인 수치로 주간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하고 있으며, 해당 수치는 금토드라마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라고.

홍진호는 박지민, 덱스, 신현지와 함께 야생 팀으로 시작해 서출구, 윤비를 납치하는데 성공하고 결국 습격의 날에 저택 습격을 성공한다. 방송을 진행하다가 골절상을 입기도 했으나, 홍진호는 자신의 몸보다 팀원들의 습격이 먼저라며 빠른 두뇌 회전으로 팀의 승기를 가져왔다.

홍진호에 대해 웨이브 관계자는 “홍진호 씨가 아무래도 ‘서바이벌의 최강자’같은 존재이지 않냐. 매 회차 출연진이 활약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택 안에 들어온 홍진호 씨가 크게 활약하는 일이 있다. 기대해주셔도 될 듯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관계자는 “홍진호 씨가 저택 안에서 게임을 하며 눈빛이 달라지시더라. 괜히 ‘서바이벌 최강자’라는 호칭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특히 홍진호 씨가 야생 팀의 맏형으로서 팀원들을 이끄는 능력이 대단하다. 맏형(홍진호)을 믿고 팀원들이 더 활약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또 ‘피의 게임’이 뇌지컬과 피지컬이 충돌하는 서바이벌이다보니 홍진호 씨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매번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활약을 선보이는 홍진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동안 포커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방송을 잠시 쉬었던 그가 다시 서바이벌에 컴백한 가운데, ‘서바이벌 최강자’, ‘원조 서바이벌 우승자’ 타이틀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cykim@osen.co.kr

[사진] 티빙, 웨이브 제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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