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분기 영업이익 3165억원···작년 동기 대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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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316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다만 잎담배 등 원부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2366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국내궐련 매출은 총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면세 판매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389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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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NGP 호조, 해외 법인 고성장"
KT&G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316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 3957억 원으로 같은 기간 0.5% 감소했다. KT&G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부담 속에서도 국내외 전자담배(NGP)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 고성장에 힘입어 실적 선방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주요 사업인 담배사업(궐련·NGP) 부문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하며 8576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잎담배 등 원부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2366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국내궐련 매출은 총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면세 판매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3897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궐련 매출은 26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었다. 인도네시아 법인 등 해외 법인의 고성장과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시장 권역의 판매 커버리지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1분기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NGP 부문 국내외 스틱 매출 수량은 32억 2000만 개비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9% 성장했다. 1분기 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47.5%보다 소폭 상승한 48.4%로 집계됐으며,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3% 늘었다.
KGC인삼공사를 포함한 건기식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841억 원의 매출을 냈다. 출입국객 증가에 따라 면세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5% 늘어났으나, 설 프로모션 선집행으로 지난해 말 수요가 몰리면서 전체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에 비용절감 노력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70.8% 증가한 550억 원으로 나타났다.
KT&G 관계자는 “NGP, 해외궐련, 건기식 등 3대 핵심 성장 사업이 지속 성장해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며 “특히 해외 실적이 3대 핵심 사업 매출 성장의 80%를 견인하며 글로벌 중심의 펀더멘털 성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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