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 팔꿈치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항저우AG 불발(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t wiz가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kt 관계자는 11일 "소형준은 오늘 오전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오후에 두 군데 병원에서 같은 진단이 나왔다. 곧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형준은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소형준의 시즌 아웃으로 kt는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토종 에이스 소형준(22)이 수술대에 오른다. 시즌 아웃이다.
kt 관계자는 11일 "소형준은 오늘 오전 정밀 검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오후에 두 군데 병원에서 같은 진단이 나왔다. 곧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형준은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의 재활 기간은 통상 1년 이상이다. 그는 재활 과정을 거쳐 내년 후반기쯤 복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에 개막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도 사실상 불발됐다.
데뷔 첫해인 2020년부터 kt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한 소형준은 올해 초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뒤 컨디션 문제로 고전했다.
지난 달 2일 LG 트윈스전에서 2⅓이닝 동안 10피안타 9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오른쪽 전완근(팔뚝 근육) 염좌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재활 군에서 휴식을 취한 소형준은 지난 3일 복귀해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다시 난타당했다.
그는 4회초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소형준의 시즌 아웃으로 kt는 큰 타격을 받게 됐다.
올 시즌 kt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10일까지 8승 19패 2무의 성적을 냈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올 시즌 kt의 팀 평균자책점은 5.09로 10개 구단 중 가장 저조하다. 5월 이후 팀 평균자책점은 7.94다.
kt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펜 핵심 주권과 김민수, 주전 외야수 배정대가 각각 팔꿈치와 어깨 부상, 손등 골절로 이탈했다.
최근엔 지난 시즌 홈런왕 박병호가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고, 주전 3루수 황재균이 발가락 미세 골절로 말소됐다.
지난 9일엔 주축 외야수 김민혁이 오른쪽 중지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kt는 소형준의 빈자리를 배제성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배제성은 올 시즌 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32의 성적을 거뒀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부산경찰청 브리핑까지 한 보험사기 사건, 법원서 무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경기북부경찰, '마약 자수' 방송인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 연합뉴스
- 美국방 지명자 성비위 일파만파…'돈 주고 비공개 합의' 인정 | 연합뉴스
- 지스타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 불법 촬영한 중학생 검거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어린이집앞 상가서 '기업형 성매매'…인증 절차 거쳐 입장시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