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1분기 영업익 84억…"중장기 성장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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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을 11일 밝혔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올해는 2020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온 실적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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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중장기 성장 전략을 11일 밝혔다.
태웅로직스의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65억원, 84억원이다. 순이익은 7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 이후 팬데믹 특수를 통해 기업 규모가 크게 성장해 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세우고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 8일 납입이 완료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사업별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는 중이다. 2차전지 물류, 프로젝트 물류, 방산 물류를 주요 타깃으로 물동량 증가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웅로직스는 ISO탱크 사업을 중심으로 전해액 등 2차전지 관련 액상화물 수요 대응을 위한 여러 기반 작업을 수행 중이다. ISO탱크는 액상화물에 적합한 운송 수단으로, 안정성과 편리성, 친환경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태웅로직스는 전자·화학 산업과 에너지 산업 변화에 따른 성장 잠재력이 높은 ISO탱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 강화를 위한 지속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팬데믹 기간 중 위축됐던 프로젝트 물류 사업의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태웅로직스는 중앙아시아와 인도네시아, 중동 플랜트 시장에 대한 국내 EPC(설계·구매·시공) 업체들의 활발한 진출에 따라 프로젝트 물류의 증가를 기대하고 관련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스페인에 창고사업을 위한 법인을 설립함에 이어 이달 초에는 부산신항웅동지구에 다목적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토지를 취득하는 등 국내외로 창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올해는 2020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온 실적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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