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표밭' 유럽 각국 대사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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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에 있는 유럽 주요 국가 대사를 향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유럽은 국제박람회기구(BIE) 171개 회원국 중 가장 많은 50여 개 국가가 있는 대륙이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부산엑스포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유럽 각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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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유럽 12개국 대사 등에 유치 지지 당부
정부가 한국에 있는 유럽 주요 국가 대사를 향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유럽은 국제박람회기구(BIE) 171개 회원국 중 가장 많은 50여 개 국가가 있는 대륙이다. BIE 내 유럽 국가의 영향력도 ‘1표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은 1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 ‘유럽 기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주한 유럽 각국 대사와 유럽계 기업 대표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연합(EU)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한·EU 간 교류·협력 증진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표부 대사를 비롯해 독일·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주한 유럽 12개국 대사, 유럽계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 차관은 “현재 인류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기후 위기와 디지털 격차, 국가·계층 간 양극화”라며 “부산엑스포는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는 ‘최적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부산엑스포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유럽 각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BIE 171개 회원국 중 3분의 1가량인 50여 개 국가는 유럽에 있다. 가장 많은 규모다. 그 다음으로 회원국이 많은 대륙은 아프리카다.
이 때문에 유럽 및 아프리카 공략은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의 핵심 열쇠로 인식된다.
정확한 회원국 분포 현황은 기관마다 대륙을 나누는 기준 등이 달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장 차관은 “한국과 유럽은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첨단 산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과 유럽의 교류와 협력이 한층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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