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제역 발생 농장 인근에서 추가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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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소재 구제역 발생 농장 인근에서 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충북도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있는 한우농장 1곳에서 침 흘림 증상이 있다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전 발생농장의 3㎞ 방역대 예찰 과정에서 농장주의 신고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투입, 임상검사 결과 구제역 감염 의심 현상이 확인돼 정밀검사 시료를 채취해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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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 소재 구제역 발생 농장 인근에서 추가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충북도는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있는 한우농장 1곳에서 침 흘림 증상이 있다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농장은 이날 오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농장 2곳과 100m 내로 인접해 있다.
방역당국은 이전 발생농장의 3㎞ 방역대 예찰 과정에서 농장주의 신고를 받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투입, 임상검사 결과 구제역 감염 의심 현상이 확인돼 정밀검사 시료를 채취해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8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기존 발생농장 인근에서 유사 증상이 신고된 점을 고려할 때 양성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판정은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이날 오전 북이면 소재 한우 사육 농장 세 곳에서 잇따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
국내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4년 4개월여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사육하는 소 450여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이날 0시부터 오는 13일 0시까지 전국 우제류(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농장과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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