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 '토지' 원로배우 최정훈 별세…향년 83세

김성휘 기자 2023. 5. 11.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70~1980년대 대하드라마에 단골 출연했던 원로배우 최정훈이 별세했다.

특히 '대명', '개국', '새벽', '토지' 등 대하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고인은 김수현 작가의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 등 2000년대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2011년 드라마 '여인의 향기' 이후 출연작이 없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오센

1970~1980년대 대하드라마에 단골 출연했던 원로배우 최정훈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11일 OSEN에 따르면 고인은 폐렴을 앓다 지난 10일 정오쯤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40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나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됐다. 1972년 KBS 드라마 '여로'에서 독립운동가 김성준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특히 '대명', '개국', '새벽', '토지' 등 대하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오성장군 김홍일', '명동백작' 등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을 연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활발히 활동한 그는 1975년 KBS 연기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고인은 김수현 작가의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 등 2000년대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2011년 드라마 '여인의 향기' 이후 출연작이 없다.

고인은 지난 2005년 세상을 떠난 고(故) 최훈 감독의 동생이기도 하다. '내일을 향해 뛰어라', '단짝' 등의 영화에서 형제가 나란히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빈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9시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