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파마, mRNA 백신 中 합자회사 설립

고종민 2023. 5.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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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파마가 북경써니커뮤니케이션테크놀러지, 리처스아이엠지와 북경 다싱구에 합자회사 베이징 민홍 바이오테크놀로지(Bejing Minhong Biotechnology)의 설립 절차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합자회사는 지난 3월에 맺은 1억 3백만 달러(약 1천359억 원)에 달하는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mRNA 백신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본격적인 백신 개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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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가시화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약물 전달 플랫폼 전문기업 바이오파마가 북경써니커뮤니케이션테크놀러지, 리처스아이엠지와 북경 다싱구에 합자회사 베이징 민홍 바이오테크놀로지(Bejing Minhong Biotechnology)의 설립 절차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왼쪽부터) 바이오파마 최승필 대표, 북경써니커뮤니케이션테크놀러지 손웨이 대표, 리처스아이엠지 최재원 대표가 북경 합자회사 설립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바이오파마]

합자회사는 지난 3월에 맺은 1억 3백만 달러(약 1천359억 원)에 달하는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mRNA 백신 기술이전 계약에 따라 본격적인 백신 개발에 돌입했다.

바이오파마가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약물 전달 플랫폼을 이용한 mRNA 코로나 백신에 대한 본격적인 임상을 중국 산서성의과대학에서 진행했으며 중국 내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기업이 중국에 mRNA 백신을 기술이전한 최초의 사례이다.

바이오파마 관계자는 “합자 회사 설립 후 중국에서 진행되는 mRNA 백신의 임상은 mRNA 백신플랫폼을 이용해 향후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특히 mRNA 백신 관련 경쟁사에 비해서, 냉장 유통이 가능하기에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모더나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앞다퉈 개발하고 있는 mRNA를 이용한 항암백신 개발의 첫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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