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이적’ 쏟아지는 보도에 메시 부친 “전부 사실 아냐…정해진 것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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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의 이적설에 대해 그의 부친과 PSG 구단 측이 전면 부정하고 나섰다.
PSG 구단 역시 같은날 CNN에 "(메시가 이적한다는) 일련의 보도는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며 "메시는 리그앙의 이번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미래에 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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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도 부정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의 이적설에 대해 그의 부친과 PSG 구단 측이 전면 부정하고 나섰다.
9일(이하 현지시간) 메시의 부친 호르헤 메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들은 현재까지 어떠한 제의도 받지 않았다”며 “파리에서의 시즌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내 아들은 (다른 구단과의 협상과 관련된)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소문은 언제나 있어왔고 많은 사람들이 리오넬의 이름을 이용해 악명을 높여왔다”면서 “하지만 진실은 하나다. 그 어떠한 것도 쓰여지거나 합의된 적 없다. 이 사실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생길지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PSG 구단 역시 같은날 CNN에 “(메시가 이적한다는) 일련의 보도는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며 “메시는 리그앙의 이번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미래에 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리그앙 로리앙과의 경기를 마친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 그러나 이 출국은 구단이 허락하지 않은 것이었고, 더구나 PSG는 로리앙에 1대 3으로 패해 다음날 훈련을 소집한 상태였다.
이에 PSG는 무단 출국 및 훈련 불참을 이유로 메시에게 일정 기간 동안 경기 출전과 훈련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고, 이 기간 동안 급여 지급 역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메시는 이달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영상을 올려 “팀이 지난 몇 주 동안 그랬던 것처럼 경기 후 하루 쉬는 줄 알았다. 계획된 여행이라 취소할 수 없었다”며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구단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유감을 표했다.
하지만 메시의 이번 ‘근무지 이탈’ 사건이 올해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그에게 PSG가 계약 제시를 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과 맞물리면서,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나 그의 이전 소속팀이던 바르셀로나로 소속을 옮길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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