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가족, "대검, 김광호 서울청장 구속·기소 막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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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대검찰청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구속과 기소를 막고 있다"며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11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검은 이태원 참사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라는 책임을 망각했다"며 "경찰과 검찰 수사팀 수사 결과와 구속 및 기소 의견에도 합리적 이유 없이 제동을 걸고 수사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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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검은 이태원 참사 책임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라는 책임을 망각했다"며 "경찰과 검찰 수사팀 수사 결과와 구속 및 기소 의견에도 합리적 이유 없이 제동을 걸고 수사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할 김 청장의 기소를 강력히 촉구하며 대검의 수사방해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가족은 검찰총장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BS는 지난 9일 경찰과 서울서부지검이 김 청장 구속 의견을 냈으나 대검이 이를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피의자 신병 처리에 관한 통상적 조율 절차였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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