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CFD 계좌 전수조사, 매매패턴 분석"

강수윤 기자 2023. 5. 11.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쏘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시세조종 혐의를 포착할 때 거래패턴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매매패턴이 유사한 집단은 시세조종 혐의 집단으로 분류해야 하냐'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 질의에 "연계군을 묶을 때 거래패턴을 함께 보는 방향으로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시세조종 혐의 포착 시 매매패턴 함께 볼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3.05.1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쏘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 사태 주범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시세조종 혐의를 포착할 때 거래패턴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매매패턴이 유사한 집단은 시세조종 혐의 집단으로 분류해야 하냐'는 양정숙 무소속 의원 질의에 "연계군을 묶을 때 거래패턴을 함께 보는 방향으로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8개 종목이 특별한 호재 없이 지속해서 주가가 올랐는데 거래소에서 경고음이 울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손 이사장은 "그동안 통상 주가조작은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기법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특화된 감시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었다"며 "이를 우회해서 들어온 것이라 거래소가 적발을 못한 문제점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감시기간을 장기간으로 늘려야 한다 지적에는 "그런 부분을 지금 정부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거래소에서 CFD 계좌정보를 직접 들여다보는 것 외에 다른 개선책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손 이사장은 "단기적으로 정부 당국으로부터 CFD계좌를 전수 제공받아 매매패턴을 분석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거래소 감시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이런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