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이대로 못 보내…뉴욕·GSW, 기사회생하다[NBA]

김하영 기자 2023. 5. 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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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런슨(왼쪽)과 앤드류 위긴스가 레이업을 시도하는 모습. 게티이미지 갈무리



뉴욕 닉스(이하 뉴욕)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가 각 컨퍼런스 준결승 시리즈를 이어가게 됐다.

두 팀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진행된 NBA(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각각 마이애미 히트와 LA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두 팀은 시리즈 스코어 2승 3패를 만들면서 6차전에 돌입한다.

먼저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의 부진으로 1쿼터를 마이애미에 내줬으나, 제일런 브런슨과 RJ 배럿에 맹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여기에 쿠엔틴 그라임스와 랜들 그리고 미첼 로빈슨까지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112-103으로 제압했다.

특히 공격에서는 막혀있던 팀의 혈을 뚫어준 브런슨은 그라임스와 함께 48분 내내 뛰면서 마이애미를 괴롭혔다. 이어 RJ 배럿과 랜들 그리고 로빈슨까지 놀라운 자유투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마이애미의 페인트존을 두드렸다. 게다가 브런슨이 4개, 랜들이 4개, 배럿이 3개 그리고 그라임스도 3점슛 2개를 추가하면서 시리즈 내내 좋지 않던 외곽포도 봇물터지 듯 쏟아졌다.

이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시즌 위용을 떨쳤던 앤드류 위긴스와 게리 페이튼 2세 그리고 드레이먼드 그린의 부활 덕분에 레이커스를 무너뜨렸다.

그린은 경기 초반 적극적인 득점으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어 4쿼터 초반 페이튼 2세와 위긴스는 4쿼터 초반 앤서니 데이비스의 추격전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들은 스테픈 커리와 함께 데이비스의 뇌진탕 증세 이후 맞이한 데니스 슈뢰더-디안젤로 러셀-오스틴 리브스-로니 워커 4세-르브론 제임스로 이어지는 상대 스몰 라인업을 박살냈다. 이에 따라 골든스테이트는 121-106, 15점 차로 레이커스를 가볍게 제압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두 팀은 오는 13일 각자 마이애미의 홈 경기장인 카세야 센터와 레이커스의 홈 경기장인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엘리미네이션(지면 탈락) 게임에 해당하는 6차전을 치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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