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혁신강화 종합대책' 수립

전국 공항 AI X-ray 등 항공보안 첨단장비 도입 등 대책마련

11일 서울시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항공보안 New Start(뉴 스타트) 추진대책 특별회의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 왼쪽 네번째) 및 경영진이 항공보안파트너스 관계자들과 항공보안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제공)2023.5.11/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주)와 '항공보안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군산공항 항공보안실패 사건 후 근무자에 대한 신상필벌 강화, 자회사 현장관리기능 강화 등 항공보안 역량강화 대책을 수립하고 현장에 적응했다. 하지만 김포 및 제주공항에서 연이은 항공보안 실패가 발생하면서 대책수립 시행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공사는 항공보안 체계에 자회사의 항공보안의식 및 인적 역량 부족, 경영시스템 미흡, 공사의 관리감독 역량강화 필요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항공보안 상시기동점검반 운영 △전국 공항 AI X-ray(에아이 엑스레이) 등 항공보안 첨단장비 도입 △ 자회사의 관리 및 경영체계 개선 △항공보안 실무 및 관리교육 강화 △항공보안문화 확산 등 '항공보안혁신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는 최근 보안사건으로 인한 국민 불안과 공항 근무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련의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보안검색원 및 특수경비원 교육강화, 불시점검 을 통해 근무기강을 확립할 계획이다.

윤형중 사장은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보안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