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은 11일 자체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ROUND A‘ROUND)’의 ‘그린티 시카 마일드 선스틱’이 일본 대표 생활잡화점 ‘플라자(PLAZA)’ 전 매장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플라자(PLAZA)는 로프트(LOFT) 도큐핸즈(TOKYU HANDS)와 함께 일본 3대 생활잡화점으로 분류된다. 해당 제품은 일본에서 흔치 않은 ‘스틱형 선크림’이라는 강점으로 이례적으로 플라자 전 매장에 동시 입점하게 됐다.
2021년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일본 뷰티 시장 규모는 한국의 3배지만 선케어 구매 비중은 한국의 3분의 1 수준인 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라운드어라운드는 제형과 기능성의 강점을 살려 아직은 비중이 미미한 일본 선케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틱 형태로 사용이 간편한 데다 고체 제형임에도 수분 에센스를 함유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운드어라운드는 사용감·제형·향·효능 등을 꼼꼼히 따져 구매하는 현지 고객 특성을 고려, 일어로 쓰인 수출 전용 포장재와 제품 상세 설명이 적힌 전용 매대를 특별 제작해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는 일본 선케어 시장에서 비교적 드문 스틱형 제품으로 ‘라운드어라운드’라는 브랜드를 시장에 알리고, 내년부터는 선크림과 선로션 등으로 제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리브영을 대표하는 클린뷰티 브랜드로서 한국형 ‘데일리 선케어’ 트렌드를 일본 시장에 전파하며 K뷰티 수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라운드어라운드의 클렌징 3종(그린티 약산성 수분 버블폼·그린티 수분 클렌징 오일·그린티 약산성 클렌징폼)도 플라자와 로프트 전 매장에 동시 입점했다. 색조 메이크업이 발달해 클렌징 상품이 다양화한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춘 것으로 선케어를 필두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K뷰티 상품을 일본 시장에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