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CFD 거래대금 1위…키움증권·삼성증권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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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액결제거래(CFD) 거래 잔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6180억원을 기록한 교보증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말 기준 CFD 거래 잔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6180억원을 기록한 교보증권이었고 그 뒤를 키움증권(5576억원)과 삼성증권(3503억원), 메리츠증권(3446억 원), 하나증권(3400억원), 유진투자증권(1485억원), DB금융투자(1400억원), 한국투자증권(112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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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액결제거래(CFD) 거래 잔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6180억원을 기록한 교보증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3개 증권사의 3월 말 기준 CFD 거래 잔액은 총 2조7697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2조3254억원보다 4443억원이 늘어난 수치였다.
CFD란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며 차액을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를 말한다. CFD는 최근 발생한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서 주가조작의 창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말 기준 CFD 거래 잔액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6180억원을 기록한 교보증권이었고 그 뒤를 키움증권(5576억원)과 삼성증권(3503억원), 메리츠증권(3446억 원), 하나증권(3400억원), 유진투자증권(1485억원), DB금융투자(1400억원), 한국투자증권(112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1~2월 13개 증권사의 CFD 거래 대금은 총 4조666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교보증권이 1조835억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 대금을 기록했다. 이어 키움증권(7285억원), 유진투자증권(6329억원), 메리츠증권(4366억원) 순으로 많았다.
CFD 거래 잔액도 꾸준히 증가해 왔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CFD 잔고 총 현황은 ▲2019년 1조2000억원 ▲2020년 4조7000억원 ▲2021년 5조4000억원 ▲2022년 2조3000억원 ▲2023년 3조5000억원(2월말 기준)이다.
CFD는 2016년 교보증권을 시작으로 국내에 첫 도입됐다. 당시 고위험에 전문 투자자만 이용할 수 있는 등 진입 장벽이 높아 비주류 파생상품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2019년 11월 금융투자상품 잔액 기준이 5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하향되는 등 전문 투자자 요건이 완화하면서 문턱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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