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2조원 가까운 미수금이 가스공사 실적 주저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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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1% 줄어든 1,3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17조9,00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특히 미수금이 급증해 단기 차입금이 늘어 이자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323억 원 급증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1% 급감한 1,394억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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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1% 줄어든 1,3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1분기 요금 동결에 민수용(주택용) 누적 미수금이 11조6,000억 원을 찍으며 이자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가스공사는 이날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17조9,00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판매 물량이 7.8% 줄었지만 환율과 유가 상승으로 인한 판매 단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이익이 늘었음에도 발전용 원료 정산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줄어든 5,884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수금이 급증해 단기 차입금이 늘어 이자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2,323억 원 급증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1% 급감한 1,394억 원에 그쳤다.
가스공사 재무제표에서 '자산'으로 처리돼 손실로 인식되지 않은 민수용 미수금은 지난해 말보다 3조 원 늘어난 11조6,000억 원에 달했다. 가스공사는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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