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지 않아"…'가오갤3' 전세계 관객 울린 로켓 서사
조연경 기자 2023. 5. 11. 16:48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의 영원한 마스코트 로켓의 이야기가 전 세계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가오갤3' 각본과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은 일찍이 "이번 영화의 핵심은 로켓의 이야기다. 로켓의 모든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나에게는 무척 중요한 일이다"고 단언했을 정도로 로켓 세 번째 시리즈를 이끄는 핵심 캐릭터로 주목 받았다.
실제 '가오갤3'에서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로켓의 과거 서사가 등장했다. 평범하고 작은 라쿤이었던 그가 완벽한 세상을 위해 은하계의 모든 생명체에 대한 개조를 일삼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를 만나 치명적인 실험을 당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 것.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소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 행복한 추억을 쌓게 되는 모습들은 물론, 저마다의 이름을 직접 지으며 로켓으로 다시 태어나는 서사는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개봉 후 '포스터 볼 때마다 눈물 날 것 같다' '로켓 과거 신 나올 땐 계속 울어서 힘들었다' '로켓 서사 때문에 오열' '로켓 과거를 보고 계속 눈물이 줄줄' '로켓 과거가 영화에 가득 나오는데 진짜 가슴이 찢어짐' 등 관객들의 눈물 젖은 후기가 쏟아진 이유다.
또 아프고 힘들었던 과거를 이겨내고 '팀 가디언즈'라는 가족을 만나 다시 날아오른 로켓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남들은 쌀쌀맞다고 하는 캐릭지만 그 속엔 진심이 있다' '로켓 최애' ''가오갤' 3 진짜 주인공은 로켓' 등 메시지를 전하며 공감을 내비쳤다.
'가오갤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에서는 지난 3일 개봉 후 2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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