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앞둔 포체티노 영입요청…"올여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강동훈 2023. 5. 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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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파블로 가비(18·바르셀로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르트', 영국 '커트오프사이드' 등 복수 매체는 10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가비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며 "차기 사령탑이 될 것으로 보이는 포체티노 감독이 '최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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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파블로 가비(18·바르셀로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새 사령탑으로 부임이 유력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이 직접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르트', 영국 '커트오프사이드' 등 복수 매체는 10일(한국시간)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가비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며 "차기 사령탑이 될 것으로 보이는 포체티노 감독이 '최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출중한 실력과 타고난 재능을 떠나 가비가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보여준 투지와 경쟁 정신,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하면서 열렬한 팬일 정도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첼시는 그의 요청에 따라서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가비가 지난 1월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바르셀로나의 심각한 재정난을 문제 삼으면서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다음달 30일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점을 노려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 가비는 만약 바르셀로나 재정난이 해결되지 않아 올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로스터에 등록하지 못한다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데, 첼시는 이 틈새를 공략해 이적료 한 푼 들이지 않고 영입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미 개인 협상을 추진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첼시는 지난해 토트 보엘리(49·미국) 구단주가 인수한 이래로 미래를 내다보면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강화했다. 앞서 두 차례 이적시장을 보더라도 카니 추쿠에메카(19)와 다트로 포파나(20), 브누아 바디아실(22), 엔조 페르난데스(22), 미하일로 무드리크(22) 등을 품었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코파 트로피'와 '골든보이'를 싹쓸이하면서 현존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가비 영입이 불가능에 가깝더라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첼시는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을 매듭짓기 위해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가비 역시도 떠날 의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의중에 따라 미드필더를 보강하기 위해 올여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CFC New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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