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유엔참전국과 자전거 동맹 길 열다[청계천 옆 사진관]
김재명 기자 2023. 5.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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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 가평 영연방(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참전기념비 앞에서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정전 70주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유엔참전국 자전거 동맹 길(로드)' 행사가 열렸다.
'자전거 동맹길(로드)'은 유엔참전국의 주요 전적지를 국가보훈처와 참전국 및 지자체 그리고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께 자전거로 달리는 행사로,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의 의미를 기리고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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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 가평 영연방(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참전기념비 앞에서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정전 70주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유엔참전국 자전거 동맹 길(로드)’ 행사가 열렸다.
‘자전거 동맹길(로드)’은 유엔참전국의 주요 전적지를 국가보훈처와 참전국 및 지자체 그리고 자전거 동호인들이 함께 자전거로 달리는 행사로,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의 의미를 기리고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 관계자, 서태원 가평군수, 최장식 수도기계화보병사단장, 올림픽 영웅 이봉주・심권호 전(前) 선수, 전국 자전거 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동맹길(로드) 행사는 영연방참전기념비를 출발해 호주·뉴질랜드 전투기념비와 캐나다전투기념비를 경유해 왕복 22킬로미터(km) 거리를 달렸다.
캐나다전투기념비 앞에서는 ‘가평 전투의 길’로 명명하는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조형물은 행사 주제 구호인 ‘Lest We Forget’ 와 영연방 전몰용사에 대한 추모의 상징인 개양귀비꽃(poppy)을 활용하였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6·25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영연방군이 보여준 희생정신과 놀라운 공헌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한 토대가 되었다”면서“이번 자전거 동맹길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그 헌신을 기억하고 영연방 4개국과의 연대 역시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영연방 4개국은 6・25전쟁 때 103,000여 명의 장병을 파병하였으며, 8,357명의 인명피해(전사 1,957명, 부상 5,181명, 포로 및 실종 1,219명)를 입었다.
*가평 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영연방 제27여단이 가평군 가평천 일대에서 중공군의 침공을 저지한 방어전투로, 중공군의 전선 분할 기도를 좌절시키고 유엔군에게 북한강 남쪽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할 시간적 여유를 제공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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