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전주 대비 0.07%↓… 송파·서초 상승, 강서·광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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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5주 연속 축소됐다.
이달 첫째주 -0.22%를 기록하며 낙폭 축소 행진을 멈췄던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 폭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인 남사읍이 위치한 용인시 처인구(0.27%)와 광교신도시 위주로 상승한 수원 영통구(0.16%)가 하락폭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전세가격도 -0.11%를 기록하며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0.13%) 대비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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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용인·수원·광명이 낙폭 축소 이끌어
”추가하락 기대심리로 하락세 지속”
전국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5주 연속 축소됐다. 이달 첫째주 -0.22%를 기록하며 낙폭 축소 행진을 멈췄던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 폭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0.09%)에 비해 낙폭이 축소된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떨어지며 지난주(-0.05%)보다 하락 폭을 소폭 줄였다.
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0.08%)·서초구(0.02%)·강동구(0.02%)·동작구(0.02%)·강남구(0.01%)는 주요단지 저가매물이 소진된 이후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원구(0.05%)는 중계‧하계동 중저가나 구축 위주로, 용산구(0.01%)는 이촌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강서구(-0.16%), 광진구(-0.14%), 동대문구(-0.13%), 구로구(-0.13%), 등은 하락했다.
경기(-0.04%)는 지난주(-0.09%)보다 낙폭을 줄였다. 경기지역에서는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인 남사읍이 위치한 용인시 처인구(0.27%)와 광교신도시 위주로 상승한 수원 영통구(0.16%)가 하락폭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광명시(0.16%)는 일직·철선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반면, 고양 일산서구(-0.43%)는 탄현·가좌동 위주로, 의정부시(-0.26%)는 낙양·호원동 위주로 하락했다.
인천(0.00%)은 보합을 기록했다. 계양(0.12%)·중구(0.08%)는 저가매물 소진 후 가격 상승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미추홀구(-0.15%)는 숭의·용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부평구(-0.04%)는 갈산·십정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은 0.09% 떨어졌다. 5대 광역시는 0.13% 하락했으며, 8개도는 0.08% 떨어졌다. 반면, 세종은 0.39% 오르며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가격도 -0.11%를 기록하며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주(-0.13%) 대비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0.13%→-0.08%) 및 서울(-0.11%→-0.07%) 하락폭 축소를 이끌었다. 지방(-0.13%→--0.13%)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일부 지역은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물을 소화한 이후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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