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교체 1순위 꼽은 참여연대 맹비난 "심판인 척 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교체 대상 공직자 1위로 꼽은 설문 조사 결과를 두고, 설문을 발표한 참여연대와 연이틀 공개 설전을 벌였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입장문을 내고 "참여연대가 민주당 정권 5년 내내 순번 정해 번호표 뽑듯 권력 요직을 차지했다"며 "참여연대 출신으로 민주당 정권 요직이 된 사람들을 세어 본다면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교체 대상 공직자 1위로 꼽은 설문 조사 결과를 두고, 설문을 발표한 참여연대와 연이틀 공개 설전을 벌였습니다.
한 장관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입장문을 내고 "참여연대가 민주당 정권 5년 내내 순번 정해 번호표 뽑듯 권력 요직을 차지했다"며 "참여연대 출신으로 민주당 정권 요직이 된 사람들을 세어 본다면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 "한쪽 팀 주전 선수로 뛰다가 갑자기 심판인 척 한다고 국민들께서 속지 않으실 것"이라며 이번 조사의 편향성을 부각했습니다.
참여연대는 어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시민 5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결과 한동훈 장관이 검찰 중립성 훼손 등을 이유로 응답자 69%가 뽑은 교체 대상 1순위 고위공직자 라고 발표했습니다.
한 장관은 즉각 "누구든 의견을 주장할 수는 있지만 왜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단체가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 하는지 모르겠다"는 입장문을 배포했습니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장관이든 누구든 시민단체를 비판할 수 있지만, 왜 검찰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치검사가 국민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는 척하는지 모르겠다"고 맞받았고, 그러자 오늘 한 장관이 추가로 반박에 나선 겁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2702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윤 대통령, 중대본 주재‥"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경계"
- 4년 만에 구제역 발생‥"전국 이동중지"
- 이창양 "내일 한전 자구책 발표‥정부, 조만간 전기요금 인상"
- 한동훈, 교체 1순위 꼽은 참여연대 맹비난 "심판인 척 하나"
- 유아인, '마약 투약' 경찰 조사 앞두고 취재진에 발길 돌려
- 한국어·일본어 시작한 구글 바드‥"독도는 누구 땅?" 물었더니
- "세수했다는 뜻이라니까요" 어거지 쓰자 판사도 '절레절레'
- 인구절벽으로 병력 급감‥"복무 기간 늘리고 여성도 징집?"
- "최정예군 격파" 영상 공개한 우크라‥러시아군 '줄행랑'
- 대법 "제사 주재자 장남 아니어도 가능‥연장자가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