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억은 너무 한 거 아니냐고!"...치솟는 가격→아스널 영입 걱정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24·웨스트햄)의 몸값을 걱정하고 있다.
아스널은 리그 1위를 달리다 시즌 막바지에 아쉽게 맨시티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리그 우승은 어려워졌지만 2위를 확보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스널은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유럽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다. 아스널이 가장 원하는 선수는 라이스다.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난 기술과 패스 능력을 자랑하는 라이스 영입 계획을 세웠다. 마침 라이스도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어 영입에 유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첼시도 지속적으로 라이스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고 첼시는 자본력을 갖추고 있어 영입을 장담할 수 없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라이스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오르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아스널의 상황을 전했다.
웨스트햄도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다. 매체는 “웨스트햄은 협상에서 라이스와의 계약이 2025년까지 유요함을 강조할 것이다. 이를 통해 높은 이적료를 유지할 것이며 1억 3,000만 파운드(약 2,100억원)까지 금액이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8,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이적료에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원), 5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매체의 보도대로 라면 가격 차이는 무려 5,000만 파운드(약 830억원)로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데클란 라이스·미켈 아르테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