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붙자"...'애플 강남' 600m 앞에 '삼성 강남' 오픈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을 내달 말 오픈한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6월 말을 목표로 서울 서초구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체험형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 강남 오픈을 두고 업계에선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매장 명칭을 '삼성 강남'으로 결정한 것과 애플 강남과 직선거리로 600m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 확장 전략에 맞불을 놓은 것이라는 평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을 내달 말 오픈한다. '애플 강남'과 600m 거리다. 최근 국내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있는 애플을 견제하고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권 대표 상권을 집중 공략해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6월 말을 목표로 서울 서초구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체험형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매장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 층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와 TV, 생활가전을 전시하고 제품 간 연결을 통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주요 타깃층은 MZ세대다. 사내 임직원들이 업무와 제품·서비스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나 취업 등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세션을 월 1회 진행한다.
삼성 강남 오픈을 두고 업계에선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매장 명칭을 '삼성 강남'으로 결정한 것과 애플 강남과 직선거리로 600m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 확장 전략에 맞불을 놓은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애플은 지난해와 올해 서울에 3곳의 애플 스토어를 오픈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애플 가로수길', 2021년 '애플 여의도'까지 총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3%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은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세원 숨진 병원, 의문의 사망 벌써 3명"…부인·딸은 귀국 - 머니투데이
- '새 박사' 윤무부, 뇌졸중 시한부→사망설 해명…"나 안죽었다" - 머니투데이
- "이러려고 결혼했나" 선우은숙·유영재 갈등 폭발…무슨 일이 - 머니투데이
- 친한 형 얘기 듣고 핑계…신정환, '뎅기열' 거짓 해명 남 탓 - 머니투데이
- 제니, '요즘 핫걸'의 초밀착 패션…주얼리 가격만 '1980만원' - 머니투데이
- '명없는 민주당'?…사법리스크 현실화에 당황한 野, 전략 대전환 '고심' - 머니투데이
- [르포]과수원 주인 졸졸 따르다 300kg 번쩍…밥도 안 먹는 '막내'의 정체 - 머니투데이
- 가방속에 젖은 옷 가득…비행기 타려다 체포된 20대 왜? - 머니투데이
- 히밥 "전성기에 한달 1억290만원 벌어"…165만 유튜버 수익 지금은?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찍자 "10조원 자사주 매입"…주가 살리기, 성공하려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