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년·장애학생체전 준비 완료…안전 최우선"

울산시는 이달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준비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 최종 계획을 발표했다.

장애학생체전은 오는 16~19일, 소년체전은 27~30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울산종합운동장 등 65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학생선수단, 임원 등 2만2천 명이 경기를 치른다.

시는 이번 체전 준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에 뒀다고 설명했다.

경기장 등 체전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전문가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완료했다.

경기운영 요원의 안전교육 등도 마쳤다.

울산시는 체전 기간 선수와 관람객의 의료안전을 위해서 의료지원본부(6개반, 12명)를 설치했다.

종목별 경기장에는 의료지원반을 설치해 구급차와 의료인력(의사 41명, 간호사 68명)을 배치한다.

울산시는 참가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개회식 행사장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또 장애학생체전 기간 중에 교통약자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수송을 지원하고, 장애인콜택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선수단 이동 편의를 위해 울산과 김해공항 등을 잇는 수송차량 628대를 지원한다.

시는 체전이 열리는 이달에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울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등 축제와 전시를 집중 개최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체전을 통해 생태와 문화, 체육, 관광이 살아 숨 쉬는 도시인 울산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성공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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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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