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업계 "원전 오염수 문제, 초당적 협력해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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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 정치만 있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협력을 요구합니다."
부산의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에 대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서은숙 위원장은 "앞으로도 수산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시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관한 대응이 느린 것 같다. 수산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부산시에 대책을 촉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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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 정치만 있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협력을 요구합니다."
부산의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에 대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11일 오후 2시 부산 중구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주최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및 대책마련을 위한 수산 관계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성태 부산시 수협 조합장, 강양석 부산시 어촌계장협의회 총무, 김재석 자갈치시장 조합장 등 지역 수산업계 대표들을 비롯해 민주당 부산시당 서은숙 위원장, 윤종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및 대책 TF단장, 반선호 부산시의회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에 대해 오성태 조합장은 "여야가 똑같은 목소리를 내야 만이 답이 나올 수 있다. 초당적 협력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바람"이라고 주장했다.
강양석 부산시 어촌계장협의회 총무도 "여야에서 과연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 지 묻고 싶다"라면서 "여야가 협치해 어민들뿐만 아니라 국민들 전부 다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권한을 가져다 주길 바란다"며 오 조합장의 의견에 동참했다.
이에 서은숙 위원장은 "앞으로도 수산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시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관한 대응이 느린 것 같다. 수산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부산시에 대책을 촉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서 위원장은 "일차적으로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 자체를 반대해야 한다"라면서 "오염수를 방류했을 때 끼칠 결과에 대해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안전에 관해서는 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시당 민주홀에서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반대 전문가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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