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대만 협력업체 매출 3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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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PC 수요가 둔화하면서 대만의 주요 애플 협력업체들이 3개월째 매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 폭스콘, 페카트론 등 대만의 애플 협력사들은 4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 감소한 9064억대만달러로 집계됐다.
대만 애플 협력사들의 총 매출은 2월에 전년대비 5.9% 감소했으며, 3월에는 17.1%까지 급감했다가 4월에는 2.1%로 낙폭을 다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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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작년 4분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매출 감소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둔화하면서 대만의 주요 애플 협력업체들이 3개월째 매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 폭스콘, 페카트론 등 대만의 애플 협력사들은 4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 감소한 9064억대만달러로 집계됐다.
대만 애플 협력사들의 총 매출은 2월에 전년대비 5.9% 감소했으며, 3월에는 17.1%까지 급감했다가 4월에는 2.1%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애플 협력사들의 매출이 대부분 애플에서 나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과 맥북 등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기간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 확산 등으로 급증했던 디지털 기기 수요는 최근 감소세다.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소비심리가 꺾였기 때문이다.
애플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전년대비 매출 하락세를 이어갔다. 회사측은 2분기 매출도 1년 전에 비해 약 3%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단기 성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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