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100년 내 6차 대멸종 시대"…계명대 특강서 기후위기 경고

공정식 기자 2023. 5. 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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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00년 이내 6차 대멸종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기후 위기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11일 계명대에 따르면 전날 성서캠퍼스에서 가진 '세계 기후변화 위기시대의 ESG 경영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반 전 총장이 "탄소중립과 RE100, ESG경영 등에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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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지난 10일 오후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를 찾아 '세계 기후변화 위기 시대의 ESG 경영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2023.5.11/뉴스1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100년 이내 6차 대멸종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기후 위기는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11일 계명대에 따르면 전날 성서캠퍼스에서 가진 '세계 기후변화 위기시대의 ESG 경영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반 전 총장이 "탄소중립과 RE100, ESG경영 등에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UN사무총장 시절 '파리기후변화협약', '지속가능발전목표', '여성인권'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했다"며 "교육이 사람을 만들고, 국가를 만들고 나아가 세계를 만든다. 타인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세계 시민으로서 기꺼이 일할 수 있는 마음을 갖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지난 10일 오후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를 찾아 '세계 기후변화 위기 시대의 ESG 경영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2023.5.11/뉴스1

2007~2016년 유엔사무총장 직을 역임한 반 전 총장은 2019년부터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아 주변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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