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반대" 의료연대 2차 부분파업...국회 앞 집회
[앵커]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13개 보건의료 단체가 2차 부분파업을 진행했습니다.
5시 반부터는 서울 여의도에서 집회도 시작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파업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이번 2차 부분파업은 환자들이 느끼기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나요?
[기자]
일단, 이번 2차 파업은 1차 파업보다는 규모가 컸습니다.
1차 파업을 주도한 간호조무사 외에 응급구조사와 방사선사, 요양보호사 등 다른 직역들도 동참했고, 치과의사협회도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의료연대는 1차 파업 때의 2배 수준인 2만 명 정도가 참여했을 거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대형병원 전문의와 전공의 등은 참여하지 않아서 응급 의료행위는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동네 의원들도 오전 진료 등은 했기 때문에 불편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의료연대는 잠시 뒤인 오후 5시 반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를 위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앵커]
간호법 반대가 심한 상황인데, 간호협회도 사활을 걸겠군요?
[기자]
네 간호협회도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이미 9일부터 간호협회장 등 임원들이 간호법 공포를 요구하면서 무기한 단식 중인데,
간호법을 공포하거나 재의 요구하는 시한은 오는 19일까지입니다.
하지만, 의협 등은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17일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정리하면, 간호법을 통과하면 의료연대가 총파업을 하고 거부하면 간호협회가 단체행동을 시사해 어느 쪽이든 환자 피해는 불가피할 우려가 큽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금의 간호법으로는 1인당 환자 수 제한 등 처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간호법 대신 간호인력인권법을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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