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 ‘내 남자의 여자’ 원로배우 최정훈 별세, 향년 83세
2023. 5. 11. 16:36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드라마 ‘여로’ ‘토지’ ‘내 남자의 여자’ 등으로 유명한 원로배우 최정훈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11일 한국방송연기자협회에 따르면 최정훈은 10일 숨을 거뒀다.
고(故) 최정훈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58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1961년 KBS 한국방송공사 1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명동백작' '오성장군 김홍일' '토지'와 '장녹수' '제3공화국' 등에서 다양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7년에는 최고 시청률 36.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홍준표(김상중 분)의 아버지 홍회장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2010), '여인의 향기'(2011) 등에도 출연했다.
고인은 영화 '얄개전'(1965) 등 50여편의 작품을 연출한 고(故) 최훈 감독(2005년 별세)의 동생이다.
빈소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9시,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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