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대 위기'… 소형준,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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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팀 내 핵심 선발투수인 우완 소형준(21)이 팔꿈치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kt wiz 관계자는 10일 당시 상황에 대해 "소형준이 오른쪽 팔꿈치 쪽 불편함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뷰 이후 kt wiz 관계자는 "소형준은 우측 MCL(내측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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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팀 내 핵심 선발투수인 우완 소형준(21)이 팔꿈치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kt wiz는 11일 오후 6시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10일 경기에서 kt wiz는 NC에게 7-8로 역전패당했다. 이로 인해 5연패를 기록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이 있었다. 바로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소형준의 상태였다.
소형준은 이날 4회초 1사 1,2루 박건우 타석 때 갑자기 코칭스태프를 호출했다. 이후 소형준은 코칭스태프와 이야기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kt wiz 관계자는 10일 당시 상황에 대해 "소형준이 오른쪽 팔꿈치 쪽 불편함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국 소형준은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11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의 팔꿈치 인대가 끊어졌다. 이로 인해 토미존 수술을 해야 한다고 보고받았다. 수술 일정은 추가 검진 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막 시리즈 당시 부상을 입었던 오른쪽 전완근 부위의 재발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형준의 빈자리를 메울 투수로 이강철 감독은 배재성과 이정현을 뽑았다. 이강철 감독은 "배재성이 2군에서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잠깐의 대체선발이 아닌 1년을 선발로 활약해야 하는 만큼 구위가 좋아지면 배재성을 가장 먼저 쓸 계획이다. 다만 이정현도 공 개수를 늘리는 등 선발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두 선수 중 한명을 선발로 낙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인터뷰 이후 kt wiz 관계자는 "소형준은 우측 MCL(내측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kt wiz에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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