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멤버들 배웅 속 육군훈련소 입소…엑소 컴백 3분기로 밀렸다[종합]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카이가 소속 그룹 엑소 멤버들의 배웅 속 입대했다.

5월 11일 오후 엑소 공식 트위터에는 흰색 하트, 엄지 손가락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엑소 리더 수호와 멤버 백현, 디오, 찬열, 세훈, 시우민, 첸이 카이의 입대 현장에 동행한 모습이 담겼다. 카이는 까까머리 스타일에도 훈훈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카이는 멤버들과 팬들의 따스한 응원 속 이날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대체 복무에 돌입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 입대를 지난 3일 공지했다. 이에 상반기 예정됐던 엑소의 데뷔 11주년 기념 완전체 컴백에도 제동이 걸렸다.

한편 11일 SM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2분기, 3분기 소속 신보 발매 계획에 따르면 엑소 정규 7집 앨범은 3분기 발매된다. 당초 상반기 내 컴백 예측이 우세했으나 3분기로 발표되며 실망감을 표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엑소 컴백은 2년여 만이다. 가장 최근 발매된 단체 앨범은 2021년 6월 공개된 미니 앨범 'DON'T FIGHT THE FEELING'(돈트 파이트 더 필링)이다. 당시 앨범 활동에는 시우민과 백현, 카이, 디오, 찬열, 세훈 6인만 참여했다. 당시 군 복무 중이라 함께하지 못했던 수호와 첸은 지난해 2월과 4월 각각 소집 해제돼 솔로 활동에 집중해왔다.

카이의 입대로 동갑내기 팀 내 미필자는 1994년 생 세훈이 유일해졌다. 앞서 시우민과 디오, 수호, 첸, 찬열, 백현이 차례로 국방의 의무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8인의 멤버가 다시 모여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시기는 2025년이 됐다.

(사진=엑소 공식 트위터)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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