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의 우승을 위해…아시안컵 열리는 도하 꼼꼼히 살피는 클린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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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도하를 꼼꼼히 살핀다.
클린스만 감독은 1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대회 조 추첨식에 참석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추첨식을 하루 앞둔 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포스트 지도자 코칭포럼에 TSG멤버로 참가하기 위해 미리 도하에 도착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0일 오전과 오후 대한축구협회(KFA) 운영팀장과 함께 주요 숙소와 훈련장을 둘러보며 꼼꼼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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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도하를 꼼꼼히 살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이스캠프 선정을 위해서다.
클린스만 감독은 11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대회 조 추첨식에 참석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추첨식을 하루 앞둔 7일 2022 카타르 월드컵 포스트 지도자 코칭포럼에 TSG멤버로 참가하기 위해 미리 도하에 도착했다. 보다 일찍 현장을 찾은 클린스만 감독은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베이스 캠프지를 물색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번 대회 베이스 캠프를 위해 약 32개의 호텔을 리스트업, 24개국 참가팀에 제공했다. 각 호텔은 모두 인근 공식 훈련장과 연계돼 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같은 곳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도하 시내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시티센터 호텔과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를 각각 숙소와 훈련장으로 삼았던 바 있다. 숙소와 호텔 간 거리는 약 10㎞로, 차량으로 약 12분이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였다.
또한 당시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인근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 한 곳에서 열려, 숙소·훈련장·경기장의 동선이 좋았다.
한국은 당시 르메르디앙 시티센터 호텔에 터를 잡고 12년 만의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해당 호텔은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공식 숙소로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만호도 또 이 숙소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벤투호가 경기를 치렀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도 이번 대회를 치를 8개 경기장 중 하나다. 조 추첨을 통해 대진은 물론 경기를 치를 날짜와 경기장까지 확정되는데, 만약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이 한국의 경기 장소로 정해진다면 월드컵과 비슷한 동선도 고려해 볼만하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0일 오전과 오후 대한축구협회(KFA) 운영팀장과 함께 주요 숙소와 훈련장을 둘러보며 꼼꼼히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KFA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기본적인 시설은 물론 선수들의 휴식 환경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면 산책을 하더라도 이왕이면 더 좋은 컨디션에서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안컵은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12개 팀과 3위 6개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을 더한 16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한국은 1960년 2회 대회 이후 6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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