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262억 적자전환…"2분기는 성수기 기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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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011170)이 원료가와 해상운임 안정화,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에도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신증설 물량 및 글로별 경기 영향이 있었으나,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다만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변동성 영향 지속이 예상되지만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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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수기 진입…"고부가 스페셜티 포트폴리오 확대"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원료가와 해상운임 안정화,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에도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연결) 영업손실이 26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565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9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전분기 영업손실 4163억원과 비교해서는 손실폭이 93.7% 급감했고,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8.2% 줄었다.
세부적으로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7920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와 중국 양회 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제품 시황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495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로 효과를 누렸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749억원, 영업손실 736억원이다. 신증설 물량 및 글로별 경기 영향이 있었으나,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LC USA는 매출액 1278억원, 영업손실 279억원을 기록했다. 에탄 가격이 안정화되며 스프레드가 개선됐으나 한파 영향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변동성 영향 지속이 예상되지만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배터리소재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수소에너지사업의 국내외 협력네트워크 확대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화를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기존 사업 역시 글로벌 시황 변동성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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