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전] 한화, 오그레디 1군 엔트리 등록...수베로 감독 “대타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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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오그레디와 리카르도 산체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수베로 감독도 오그레디의 타격 훈련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수베로 감독은 오그레디의 배팅 훈련 때 모습은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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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오그레디와 리카르도 산체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대신 이성곤과 장진혁이 퓨처스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이날 오그레디는 대타로 출격 준비에 나선다.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사령탑은 오그레디의 콜업 시기가 11일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조기 콜업을 결정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오늘 등록을 하게 됐다. 대타부터 기용할 생각이다”며 웃어보였다.
수베로 감독도 오그레디의 타격 훈련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감독도 선수도 환하게 웃으며 훈련을 마쳤다. 수베로 감독은 오그레디의 배팅 훈련 때 모습은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배팅 연습은 좋았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경기와 다른 건 모두가 알지 않나. 연습 스윙은 좋았다”며 실전 경기에서도 오그레디가 좋은 타구를 날려줄 것을 기대했다.
이날 같이 등록된 산체스도 KBO리그 데뷔전을 나선다. 부상을 입은 버치 스미스 대신 한화에 합류한 산체스. 4이닝 65구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수베로 감독은 “생각보다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첫 등판임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정은원(2루수)-노시환(지명타자)-김인환(1루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문현빈(유격수)-오선진(3루수)-노수광(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채은성은 손가락 통증으로 이날 경기에도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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