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번째 화물 전용기 계약 체결… 물류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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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2번째 화물 전용 항공기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제주항공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계약을 맺은 B737-800 항공기의 화물기 개조에 들어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객수가 감소하자 화물 전용기를 도입하며 화물 사업을 시작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기 개조 작업 후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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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2번째 화물 전용 항공기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제주항공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계약을 맺은 B737-800 항공기의 화물기 개조에 들어갔다. 다만 개조 완료 시점까지는 시간이 걸려 해당 항공기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객수가 감소하자 화물 전용기를 도입하며 화물 사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기간 항공화물 수요가 늘자, 화물기를 보유한 대한항공 등 항공사들은 여객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를 만회했다. 지난해 8월 기준 항공화물 운임지수인 TAC 지수는 홍콩~북미 노선에서 1kg 당 8.33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최근에는 엔데믹을 맞이하며 화물 수요가 줄어 화물 운임은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주항공은 이번 화물기 2호를 통해 항공화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가운데 화물 전용기를 보유한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제주항공이 향후 배분 예정인 몽골, 인도네시아 등 추가 운수권을 확보한다면 항공화물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기 개조 작업 후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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