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청년 창업자 양성소`로 발돋움

이준기 2023. 5. 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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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 청년 창업자 양성기관으로 변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의 청년 창업자를 위해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5곳은 글로벌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이 위탁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민간 주도형으로 전면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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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에 나서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오른쪽 여섯번째)은 11일 서울 세빛둥둥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열린 '청년창업사관학교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앞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 청년 창업자 양성기관으로 변모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해외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활용할 수 있도록 'K-Unicorn Academy'로 영문 명칭을 새로 제정했다. 영문 명칭은 청년 창업자를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비전을 표현하고 있으며, 졸업생과 신규 입교생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중기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유형을 고려해 글로벌 진출 지원 기능과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강화,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에 위치한 글로벌창업사관학교를 내년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생을 대상으로 2년차 과정으로 운영하고, 글로벌 액셀러레이트와 연계한 현지 보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서 18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의 청년 창업자를 위해 중진공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5곳은 글로벌 진출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민간이 위탁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민간 주도형으로 전면 전환한다.

이와 함께 졸업기업이 후배 창업자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가칭 청창사 동문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창업교육도 특강형과 실전형 중심으로 개편한다.

중기부는 이날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 졸업생으로 현재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 합성어) 분야 유니콘 기업인 안성우 직방 대표를 초대 명예교장으로 위촉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청년 창업자들이 직방을 잇는 새로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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