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마카오 비자 발급 수속 간소화…“인적 왕래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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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본토 주민의 홍콩·마카오 비자 발급 수속을 간소화했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어디서든 홍콩·마카오 단체관광 비자 수속을 밟을 수 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친지 방문이나 학업, 비즈니스 등을 위해 홍콩·마카오를 가고자 하는 본토 주민들 역시 전국 어디서든 자유롭게 관련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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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본토 주민의 홍콩·마카오 비자 발급 수속을 간소화했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오는 15일부터 전국 어디서든 홍콩·마카오 단체관광 비자 수속을 밟을 수 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본토 주민은 거주지 출입경관리사무소에서 홍콩과 마카오 단체관광 비자를 신청, 발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종전에는 후커우(戶口·호적) 소재지의 출입경관리사무소에서만 홍콩과 마카오 단체관광 비자 발급 수속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부득이 후커우 소재지가 아닌 곳에서 신청할 경우 거주증과 가족관계 증명서 등 여러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국가이민관리국은 친지 방문이나 학업, 비즈니스 등을 위해 홍콩·마카오를 가고자 하는 본토 주민들 역시 전국 어디서든 자유롭게 관련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마카오의 대학에 재학하는 본토 학생들에 대해서는 비자 유효기간이 1년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비자 재발급을 받지 않고도 재학 기간까지 유효기간을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홍콩 복수 비자를 발급받은 중국인이나 외국 여권 소지자, 6개월 이상 중국 내 거주증을 발급받은 외국인은 홍콩 출경 심사를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이민관리국은 “본토 주민의 홍콩과 마카오 왕래 편의를 제공하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조처”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간 국경을 봉쇄하고 자국민의 출국을 엄격히 규제했던 중국은 올해 들어 국경 봉쇄 해제, 본토와 홍콩·마카오 간 인적 왕래 재개 및 단체관광 허용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화사 캡처]
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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