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올 1Q 영업익 3165억…"전자담배·해외매출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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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앤지(KT&G)는 국내외 전자담배(NGP)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KT&G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조3957억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주요 사업인 담배사업(궐련·NGP)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57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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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결 매출 1조3957억원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케이티앤지(KT&G)는 국내외 전자담배(NGP)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 고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KT&G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조39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액수다. 영업이익은 3165억원으로 같은 기간 5.0% 줄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매출 원가 부담 가중 등 경영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이다.
실제로 주요 사업인 담배사업(궐련·NGP)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5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66억원으로 잎담배 등 원부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1분기 국내궐련 매출은 총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면세 판매량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3897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65.4%보다 0.3% 포인트 증가한 65.7%로 집계됐다.
1분기 해외궐련 매출은 26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늘었다. 인니법인 등 해외 법인의 고성장과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시장 권역의 판매 커버리지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1분기 판매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특히 NGP 부문 국내외 스틱 매출 수량은 32억2000만 개비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9% 상승했다. 국내에선 시장점유율이 지속 확대돼 1분기 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47.5%보다 상승한 48.4%를 달성했다.
이밖에 건기식사업은 출입국객 증가에 따라 면세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했지만, 이른 설 프로모션으로 인한 지난해 말 선수요 발생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84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비용절감 효과에 더해 해외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5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8% 증가했다.
KT&G 관계자는 "NGP, 해외궐련, 건기식 등 3대 핵심 성장 사업이 지속 성장해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며 "특히 해외 실적이 3대 핵심 사업 매출 성장의 80%를 견인하며 글로벌 중심의 펀더멘털 성장이 강화됐고, 앞으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글로벌 톱티어 비전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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