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서 독립운동가 연기했던 최정훈 별세

양승준 2023. 5. 11.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70년대 드라마 '여로'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를 연기해 얼굴을 알린 원로 배우 최정훈이 별세했다.

11일 한국방송연기자협회에 따르면 최정훈은 10일 숨을 거뒀다.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정훈은 드라마 '명동백작' '오성장군 김홍일' 등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여러 차례 연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최정훈. 연합뉴스

1970년대 드라마 '여로'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를 연기해 얼굴을 알린 원로 배우 최정훈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11일 한국방송연기자협회에 따르면 최정훈은 10일 숨을 거뒀다.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최정훈은 드라마 '명동백작' '오성장군 김홍일' 등에서 이승만 대통령을 여러 차례 연기했다. '토지'와 '장녹수' '제3공화국'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 입지를 넓힌 그는 2007년엔 시청률 30%를 웃돈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홍준표(김상중)의 아버지 홍 회장 역을 맡아 노년에도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최정훈은 영화 '얄개전' 등을 연출한 고 최훈 감독의 동생이기도 하다.

빈소는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