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뿌리산업 경쟁력 향상 뒷받침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인천 뿌리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쓴다.
인천TP는 사업비 14억6천200만원을 들여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함께 지원한다.
인천TP는 이 사업을 인천지역 뿌리기업의 고용안전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펼치는 이 사업은 뿌리기업 채용장려금 지원, 뿌리산업 선도·모듈형 기업지원, 대·중·소 협력모델 기반 현장 애로 개선 지원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이뤄진다.
인천TP는 위기 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1명당 월 200만원의 장려금을 3개월간 지급한다. 해당 근로자가 5개월 만근 시 100만원의 채용 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위기 근로자는 전 직장이 위기산업에 해당하며 3개월 이상 근로한 경력이 있는 자를 뜻한다.
또 인천TP는 신규 직원 고용 창출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 기업에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기업은 이 지원금을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천TP는 뿌리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정부 산하 기업지원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솔루션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TP는 12여개의 기업을 선정해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본인 뿌리산업은 고질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고용안정 등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TP는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홍승주 기자 winstat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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