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조태일 문학상' 작품 시집 공모

제5회 조태일 문학상 공모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제5회 조태일문학상'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출신으로 민주화에 앞장서 온 조태일 작가의 업적을 기리고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상이다.

접수 기한은 오는 6월 30일로, 2021년 6월 1일 이후 최근 2년 이내에 발간된 시집이 있는 국내 시인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 원과 함께 조태일 시인의 대표 시 '국토서시'가 새겨진 고(故) 정병례 작가의 전각 작품이 부상으로 시상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곡성군에서 열리는 조태일 시인 24주기 문학축전에서 열린다.

조태일 시인 20주기를 맞아 2019년 제정된 조태일 문학상은 현재까지 4회 수상자를 배출했다.

죽형 조태일 시인 기념사업회 측은 "표현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앞장서 온 조태일 시인의 시 정신을 계승하고, 시적 성과를 이룬 시인을 발굴해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곡성군 누리집(http://www.gokseong.go.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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