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1000만 관광시대' 실현…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임실군의 대표관광지인 왼쪽부터 옥정호 붕어섬, 임실치크테마파크, 오수의경관광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1000만 관광 임실시대'의 문을 열고자 힘쓰고 있는 전북 임실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지급하던 기존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함께 5~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임실 여행가는 달 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특별지원사업'을 추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추가 지원사업은 지난 4월 임실군이 전북도의 '2023 여행가는 달 연계 전북 특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시행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5월과 6월 2개월 동안 예산 소진 시까지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북 관외 여행사에 버스 1대당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지원금을 인상해 지급한다. 관내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음식점 1곳 이상 이용이 조건이다.

전북도내 여행사의 경우에는 기존 임실군의 인센티브 지원사업의 혜택이 적용된다.

인센티브 지원을 위해 여행사는 여행 3일 전까지 사전계획서와 일정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 지급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임실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알 수 있다.

'1000만 관광 임실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임실군은 이외에도 다양한 관광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광이벤트 홍보에 이어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상품과 명소탐방 시티투어 운영 등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그 결과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상 지난해 임실군 방문객 수는 810만명으로 2018년 409만명에서 162%나 증가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부터 정식 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이어 임실N치즈축제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낼 경우 ‘1000만 관광 임실시대’의 실현이 곧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심민 군수는 "5~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관광객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가 실시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임실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1000만 관광 임실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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